체코 원전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, 체코전력공사 측이 본계약을 중단시킨 가처분 결정에 대해 다음 주 항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한국 정부 대표단이 체코까지 헛걸음한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라하 현지에서 박기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체코 원전 본계약 서명식이 취소된 날, 체코전력공사는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전 사업에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 결정에는 다음 주 항고하고, 지연 피해 보상도 청구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베네시 / 체코 전력공사 사장 : 어제 법원 판결 존중하지만 우리는 법원의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기각 신청을 할 것입니다. 그리고 되도록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입찰 과정이 공정했고 한수원은 모든 면에서 우수했다면서, 계약 무산 우려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명식을 위해 체코에 도착해있던 한국 정부 대표단에게는 사의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베네시 / 체코 전력공사 사장 : 한국 측 대표단 여러분께 일정이 바뀌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. 하지만 체코에서 여러 회동을 갖고 많은 사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믿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체코 두코바니 원전 본계약을 제외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-체코 경제협력 양해 각서 체결과 정상급 면담까지, 양국은 흔들리지 않고 함께 간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덕근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대한민국은 체코의 든든한 우방국으로서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[페트르 피알라 / 체코 총리 :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는 항상 많은 난관이 있고, 이를 이겨내야 합니다. 우리는 함께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공사 전 인허가 절차와 지질 조사 등 원전 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처분 결정에 항고한다고 해도, 당장 체코 법원이 언제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는 시한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길게는 수개월 동안 사업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체코 프라하에서 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면제공 : 산업부 공동취재단 <br />촬영기자 : 박재상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080227063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