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후보 단일화 문제를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 측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치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김 후보가 '후보자 지위를 확인해달라'며 낸 가처분 신청과 최종 후보 확정을 위한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 개최 중단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, 법원이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 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낸 가처분을 기각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이 공천장도 주지 않고 후보 지위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고 주장하며, <br /> <br />법원에 대통령 후보자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남부지방법원이 조금 전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과 김 후보 측 사이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국민의힘 당헌 74조에 대한 해석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'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 선거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'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열린 심문기일에서 김 후보 측은 이 규정대로 대선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단일화 절차 중단을 요구했는데도 당이 따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법원은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의 후보 자격을 전면 부인한 적이 없기 때문에, 가처분 신청의 의미 자체가 없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이 있다고 하더라도,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김 후보에게 우선권을 무조건적으로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예비후보 등과 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국위원회를 8일 또는 9일, 전당대회를 10일 또는 11일 소집한다는 공고를 냈는데요. <br /> <br />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한덕수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기 위한 조치라며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 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손을 들어 줬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후보 측은 전당대회를 열기 위해서는 14일 전까지 대의원 명부를 확정해야 한다며 절차적 하자로 전당대회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091854499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