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서 낸 가처분신청은 막혔지만 김문수 후보 측은 앞으로도 국민의힘의 불법 후보교체엔 법적 조치로 막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결과가 나온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도 금지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검토했고, 전당대회를 강행할 경우 추가 조치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의 반대에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강행했습니다. <br> <br>[권영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어제)] <br>"오늘부터 당 주도의 단일화 과정이 시작됩니다." <br> <br>김 후보 측에서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못하게 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. <br> <br>캠프 관계자는 "후보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조사는 무효"라며 "여론조사로 인해 발생할 후보교체 시도 전체를 막으려는 의미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김 후보 측은 지금까지 낸 세 건의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됐지만, 앞으로도 당의 조치에 일일이 법적 제동을 걸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><br>[장영하 /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대리인 (어제)] <br>"김문수 후보의 양해가 없이 일방적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바꾸는 것은 당헌 당규에 어긋나고…" <br> <br>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가 전국위원회를 강행해 한덕수 후보로 교체했을 때를 대비한 법적 대비도 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정당하게 선출된 후보를 불법 교체했다며 '당선 무효 소송'을 내는 안이 거론됩니다. <br> <br>김 후보 측은 그 외에도 당이 김 후보의 신상에 변동을 끼치는 행위를 할 경우 어떤 형사 소송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