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적극적인 중재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압박도 무시한 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이 전쟁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봅니다. <br /> <br />옛 소련 해체 이후 동유럽 국가들은 잇따라 나토에 가입했고 러시아의 전략적 완충지대가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까지 가입하면 2천km 가까운 러시아 서부 국경이 나토와 맞닿게 됩니다. <br /> <br />바로 코앞에 미국 무기가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: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하고 북대서양 동맹과의 통합도 안됩니다. 이는 러시아 연방의 국익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 회원국이 침략당하면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나토의 집단방위 원칙은 러시아의 불안을 키웁니다. <br /> <br />[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: 나토의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. 우리의 대응은 파괴적일 것입니다. 푸틴을 비롯해 우리를 공격하려는 모든 세력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영토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지정학적 요충지가 많아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흑해함대 근거지인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가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막시밀리안 헤스 미국 외교정책연구소 연구원 : 푸틴은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며, 자신이 점령한 적도 없는 영토를 러시아 연방에 합병하고 편입할 것을 요구합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전쟁이 어정쩡하게 끝나면 정치적 입지가 약화될 우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강경파는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굴복시키지 못하면 패배로 간주하기 때문에 푸틴이 섣불리 타협하기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라 슈바르처 베르텔스만 재단 외교정책 전문가 : 러시아는 계속해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습니다. 전시 경제로 전환했고,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 주권을 종식시키려는 목표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푸틴은 점령지 반환 거부와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불허, 평화유지군 파견 금지는 물론 국제사회의 제재 완화 등 완전한 승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00228159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