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와 파키스탄이 카슈미르 지역에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민간인 희생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육군은 현지 시간 9일 성명을 내고 "밤 사이 파키스탄군이 드론과 미사일 등을 동원해 서부 국경 전역에서 다중 공격을 감행했다"며 "효과적으로 공격을 격퇴했고 단호히 대응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파키스탄 정보부는 "지금까지 인도 점령지 또는 국제 국경선을 넘는 어떠한 공격도 감행하지 않았다"고 반박하며, 반대로 인도가 드론 등으로 파키스탄 영토를 공격했고 파키스탄은 이스라엘제 하롭 드론 29대를 무력화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무력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난 7일 이후 양국 당국이 발표한 자국민 민간인 사망자 수는 49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 경찰은 현지 시간 8일 밤 인도의 강도 높은 포격으로 파키스탄 측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경찰 역시 간밤 포격으로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남성 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무장 단체가 관광객 26명을 살해한 총기 테러가 발생하면서 양국 관계는 극단으로 치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는 테러의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며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교역을 전면 중단했으며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하는 등 보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 역시 영공 폐쇄 등으로 맞서고, 강물 차단을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간 긴장 수위가 올라가던 지난 7일 오전 1시 인도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'신두르 작전'을 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를 격추하고 국경 너머로 포격 대응했다며 인도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적절한 시간과 장소, 수단으로 보복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00333416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