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국농민회총연맹이 오늘 트랙터를 몰고 상경해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서울로 향하는 길목에서 경찰에 막혔는데,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. <br> <br>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로 위로 트랙터 32대가 무리를 지어 지나갑니다. <br> <br>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 50여 명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겠다며 이동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경찰이 도심 교통 혼잡을 우려해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불허했지만 <br> <br>시위대는 오늘 아침 경기 수원시에서 출발해 서울 문턱인 경기 안양시 석수역 일대까지 행진을 이어왔습니다.<br> <br>경찰 통제로 행진은 멈췄지만 도로 위에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대선 후보들에게 우리 요구사항을 관철시켜서 반드시 이행하기 위해서…" <br> <br>트랙터 시위대가 3개 차로를 차지한 채 멈춰서면서 서울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은 오후 내내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아니 지금 한 시간을… 여기서 집회를 해! 한두 개만 (차로를) 막아야지!" <br> <br>[운전자] <br>"약속 시간이 늦어가지고 지금 20분 거리를 지금 2시간 넘게 이러고 있는데…" <br> <br>서울시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이 시위 현장 인근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조치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재 1500명을 배치해 각종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추진엽 <br>영상편집: 변은민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