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매년 3월과 9월,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전공의 모집 이외에 5월 추가 모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이 넘어가면 고연차 사직 전공의가 수련병원에 돌아와도 내년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없기 때문인데, 정부가 의료계 사정만 봐준단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끝난 3월 현재, <br /> <br />수련을 시작했거나 승급해 병원에 남은 전공의는 1,672명으로, 의정 갈등 이전의 12.4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사직 전공의가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늦어도 이달까진 복귀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현행 규정상 수련 공백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시험을 바로 볼 수 없어 1년을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9월 하반기 수련 개시 전에 5월 전공의 추가 모집 카드를 꺼내 든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는 전공의 복귀 의사가 공식적으로 확인되면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211개 수련병원 협의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12일까지 진행하는 전공의 복귀 설문조사 결과 등이 전달되면 추가 모집 절차가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의 조치 배경엔 의료계에 유화적 입장을 내달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의중이 반영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든 전공의를 돌려세워 꽉 막힌 의대생 문제를 풀어보려는 의도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사직 전공의 절반 이상이 병·의원에 재취업해 일하고 있고, <br /> <br />일부는 아예 수련을 포기해 얼마나 돌아올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의대생 수업 거부에도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동결한 데 이어 또다시 특혜를 베풀었단 비판은 정부가 오롯이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102254524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