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문수 후보와 단일화 협상으로 진통을 겪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김 후보를 만나 포옹하며 단합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결과에 승복한 한 전 총리는 "똘똘 뭉쳐서 대선에서 승리하자"며 자신도 "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덕수 전 총리가 두 팔을 벌려 김문수 후보를 끌어 안습니다. <br> <br>대선 도전을 접은 뒤 곧바로 김 후보를 예방하러 온 겁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전 국무총리] <br>"꼭 승리하십시오. 꼭 승리하십시오." <br> <br>언론 앞에서 연신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공을 들였습니다.<br> <br>[한덕수 / 전 국무총리] <br>"우리 한 번 포옹 한 번 더 할게요. 정말 축하합니다. 꼭 승리하십시오." <br> <br>한 전 총리는 이번 선거가 국가의 위기를 구하는 일이라며 똘똘 뭉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전 국무총리] <br>"우리 후보님의 훌륭한 리더십 하에서 모두가 똘똘 뭉쳐서 이러한 국가의 기본적인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분들에 대해서 반드시 승리를 함으로써…." <br> <br>김 후보 승리를 위해 자신도 역할을 다 할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전 국무총리] <br>"저는 당연히 우리 후보님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서, 잘 돕도록 하겠습니다. " <br> <br>앞서 김 후보를 찾기 전에는 당원들의 결정에 대한 승복메시지도 내놨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전 국무총리] <br>"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습니다.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습니다." <br> <br>한 전 총리는 오늘 캠프 실무진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소회를 밝혔는데 "최고의 팀과 함께해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"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