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문수 후보도 한덕수 전 총리에 화답했습니다. <br> <br>한 전 총리는 잔뜩 추켜세우는 대신 자신을 한껏 낮추면서 "한 전 총리를 사부님으로 모시겠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문수 후보가 자신을 예방온 한덕수 전 총리의 포옹에 화답합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제가 잘 모실게요." <br> <br>언제 갈등이 있었냐는 듯 한 전 총리를 사부님으로 모시겠다며 잔뜩 추켜세웠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.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워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 여야를 뛰어넘는 모든 것을 다 초월하는 탁월한 통합력을 제가 잘 모시고…" <br> <br>당초 예정에 없었던 즉석 제안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직접 오셔서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다고 하니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건, 선거대책위원장을 좀 맡아주셨으면." <br> <br>한 전 총리는 실무적인 검토 이후 수락 여부를 답하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은 10분 정도 비공개 대화도 가졌습니다. <br> <br>김 후보는 한 전 총리에게 "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싸우는 건 내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인데, 정부 운영은 총리 경험이 많은 한 전 총리에게 배우겠다"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또 "한덕수 캠프에 있는 실무진을 다 보내달라"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단일화를 둘러싼 갈등 국면을 빠르게 걷어내는 것이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 레이스에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