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젤렌스키 "푸틴 제안 긍정적...12일부터 휴전하라" 압박 / YTN

2025-05-11 3,339 Dailymotion

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회담 제안에 "긍정적 신호"라면서도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제안한 30일간 휴전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"러시아가 마침내 전쟁 종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"라며 "전 세계는 이 순간을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왔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전쟁을 진정으로 종식하는 첫 번째 단계는 휴전으로, 단 하루라도 살상을 계속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"며 "러시아가 12일부터 완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휴전을 확인해주길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우크라이나는 이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의 대화 제안은 환영하면서도 직접 대화에 앞서 조건 없는 휴전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메시지에서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응하겠다는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유럽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자 이날 갑자기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자며 이번 협상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2022년 결렬됐던 협상의 '재개'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뒤인 2022년 3월 양측은 튀르키예의 중재로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을 골자로 하는 평화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타결은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과 미국의 압박 이후 푸틴 대통령의 대화 제안이 이뤄진 점에 비춰 그 진의를 의심하는 눈초리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다른 유럽 국가 정상들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가 파리로 복귀하는 길에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듣고 기자들에게 "첫 번째 움직임이지만 충분하지 않다"고 반응했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"이것은 답변을 회피하는 방식"이라며 "그가 협상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은 보이지만, 여전히 시간을 벌려는 의도가 엿보인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폭격은 계속 당하면서 동시에 협상을 진행한다는 건 우크라이나인들에는 용납할 수 없는 일"이라며 "휴전은 조건 없이 이뤄져야 하며, 그 후에 나머지를 논의할 수 있다"고 강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12318356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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