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각 정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들여다보니, 상대 진영을 겨냥한 정책 공약이 특히 눈에띕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의 골자는 윤석열 비상계엄의 정상화입니다. <br> <br>비상계엄으로 인한 피해를 부각했습니다. <br> <br>10대 공약 두 번째 항목으로 내란극복과 K민주주의 위상 회복을 내걸었습니다. <br>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] <br>"내란을 진압 극복하고 민주주의회복해서 국민 통합을 이룩하겠습니다.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기제도 늘려서 책임정치를 구현하겠습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이 제출한 10대 공약엔 상대 진영의 아픈 고리를 부각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'이재명 방지 감사관제' 도입이 가장 대표적입니다. <br> <br>공직사회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, 주요 공공기관마다 감사원 소속 감사관을 파견하겠다는 건데,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사적 사용 논란이 불거진 이재명 후보 리스크를 부각하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이재명 후보 본인도 배우자도 자기 이익을 위해서 경기도 예산, 법카를 함부로 쓴 것이 문제의 본질입니다." <br> <br>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, 사법 방해죄 신설 등도 '이재명 후보 방탄'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공약입니다. <br><br>이재명 후보의 10대 공약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민심의 역풍을 맞았던 부동산, 세금 이슈는 거의 거론되지 않았고, 김문수 후보의 공약에서도 전임 윤석열 정부 정책 계승이나 발전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><br>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여성부 통일부 공수처를 폐지하고 부처를 13개로 축소하는 정부부처 개편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