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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전KDN 하청업체 수년간 횡령...공공기관 관리 허점 / YTN

2025-05-12 69 Dailymotion

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전KDN의 하청업체 직원들이 소모품 비용 과다 청구로 수년간 횡령한 정황을 어제 YT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정작 횡령이 벌어지는 동안 한전 충북본부와 한전KDN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공공기관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전KDN의 하청 업체 직원 2명이 수년 동안 소모품 비용을 과다 청구하는 방식으로 발생한 횡령 사건. <br /> <br />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와 한전 KDN 충북사업처에서 프린터 등 전산 소모품을 관리하며, 실제 사용된 양보다 비용을 부풀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횡령 사실은 한전 본사가 소모품 집행 실적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청업체는 소모품 비용을 한전KDN에 청구하고 한전KDN은 이를 다시 한전 충북본부에 보고해 비용을 정산받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과정에서 비용이 과다 청구된 사실을 수년간 두 기관 모두 확인하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한전은 물론 자회사인 한전KDN에서도 내부 결제 과정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자체 감사에 들어간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정확한 피해 금액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 측은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프린터 수가 많아 정확한 피해 금액 확인에 시간이 걸린다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관리 부실을 드러낸 사례라며 내부 관리 시스템 점검과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권혜림 / 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부 교수 : 관리가 느슨하니 속된 말로 눈먼 돈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뭔가 점검 부분도 좀 내실화할 수 있게 감독 자체를 좀 강화해야 할 필요도 있고….] <br /> <br />또, 다른 업체와의 계약 관계에서도 비슷한 문제는 없는지 전반적인 실태 점검도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 측은 정확한 피해 금액 등이 확인되면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지만, 세금이 새는 수년 동안 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원인식 <br />디자인: 박지원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130038578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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