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했던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 인사는 미중 관세 인하에도 관세가 물가 인상을 부르고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지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특파원,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중 간 관세 전쟁이 휴전에 들어가면서 뉴욕 증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.81%, 대형주 중심의 S&P 500 지수는 3.26%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.35% 이상 동반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만 해도 중국에 대한 80% 관세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는데, 협상 결과가 30%로 내려가면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달러화와 미국 국채 수익률, 국제 유가도 오른 반면,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 자산인 금값이 떨어졌다는 건 시장의 불안감이 그만큼 해소되고 있다는 얘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장을 마친 유럽 증시도 일제히 올랐고, 특히 독일 DAX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 관세로 인한 불안은 여전하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조쉬 립스키 /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국제 경제 의장 : 세계 경제는 전등 스위치처럼 간단하지 않죠. 미·중 경제 관계를 단순히 켰다 껐다 하면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관세 인하 합의가 이뤄졌지만, 경고 메시지도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지만,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고 성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글러 이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 경제 포럼에서 "관세가 현재 발표된 수준에 가깝게 유지되더라도 상당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여전히 과거 수십 년 동안의 수준보다 훨씬 높고,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경제 주체들의 선제 대응이나 심리, 기대 측면에서 이미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글러 이사는 "관세가 올해 초보다 상당히 높게 유지된다면 경제적 영향도 마찬가지일 것"이라며 "여기에는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느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30606250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