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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배우 드파르디외, 성추행 혐의로 징역형 / YTN

2025-05-13 0 Dailymotion

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영화 스태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형사법원은 현지 시간 13일 드파르디외의 성추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8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의 요청에 따라 2년간 공무담임권을 제한하고 성범죄자 명단 등록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파르디외는 지난 2021년 영화 '녹색 셔터' 촬영장에서 세트 장식 담당자와 조감독의 신체를 만지고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드파르디외는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때 피해 여성들의 신체를 절대 만지지 않았다고 부인하다, 이후엔 신체 접촉이 있긴 했지만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파르디외의 변호인도 그가 허위 고소의 피해자라며 여성들이 무고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법원은 피해자들의 주장이 일관되고 목격자들의 증언도 있지만, 드파르디외의 주장엔 일관성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, 드파르디외 측이 법정에서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했다고 보고 두 사람에게 각각 천 유로, 우리 돈 150만 원을 위자료로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파르디외는 포르투갈에서 영화를 촬영한다는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, 변호인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여성 가운데 한 명을 대리하는 변호사는 법원 판결을 환영하며 "이번 판결은 영화 촬영장에 있던 두 여성의 승리이기도 하지만, 이 재판에 참여한 모든 여성의 승리이기도 하다"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"오늘을 계기로 영화계에서 한 예술가가 누려온 면책 특권이 끝나길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파르디외는 2018년 8월 파리에 있는 자택에서 배우 샤를로트 아르누를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도 예비 기소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31900002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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