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50만 소상공인 유권자를 향한 후보들의 위기 극복 방안도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지원이나 내수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공통점이 꽤 많았는데, 차별화된 공약도 다수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권자 12%가 넘는 550만 소상공인을 두고 대선 주자들은 대부분 그 위기의식에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이 시대 정치인의 가장 큰 실력은 무엇입니까? 경제를 살리고, 민생을 살리고, 미래가 있게 만들고…] <br /> <br /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(한국이) 장기 구조적 침체 국면에 들어있고… 소상공인들,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이곳(가락시장)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양당 후보들은 하나같이 정책자금 지원을 통한 해결방안을 내놨는데, 각론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시기 이뤄진 정책자금 채무를 조정·탕감하는 안을 마련하고, 적금에 국비를 보태 목돈을 만드는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키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정책자금 상환 기간을 늘려주는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 지원금을 확대하는 데 이어, 생계를 지원하는 특별융자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두 후보 공약 모두 전문은행 설립방안을 포함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중금리 대출을 전담하는 인터넷 은행을, 김문수 후보는 분산된 서민금융을 통합하는 기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는 상가 임대료 부담 문제에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는 임대료 꼼수 인상 방지를 위해 관리비 내역을 공개하고 공공임대 비율을 확대하는 안을, 김문수 후보는 분쟁 예방 목적으로 관리비를 투명화하면서, 상가 임대차보호대상을 모든 건물로 확대하는 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 모두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과 특정 지역에서만 쓰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는 이에 더해 배달플랫폼 중개수수료율 차별을 금지하거나 수수료에 상한제를 두기로 했고, 김문수 후보는 카드사와 정부, 지자체와 연계한 소비포인트 시스템을 강화하겠단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에게도 육아휴직과 상병 수당을 확대하는 공약을,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직속 지원단으로 소상공인 위기를 통합 대응하기로 강조해 차별화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대 공약집에 소상공인 분야를 언급하지 않은 개혁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151906256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