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 내에서도 ‘조희대 대법원장 특검은 지나치다’는 말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. <br> <br>다른 건 몰라도, 특검과 탄핵은 신중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이 상정되자, 이석연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[이석연 /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(대법원장) 특검법이나 탄핵 이런 것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. 자제를 해야 한다고 봐요. 그렇게 안 해도 국민들은 판단하고 있고…." <br> <br>노무현 정부 법무부 장관이었던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도 지나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이석연 /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지난번에도 특검법 발의 과정에서 저나 강금실 선대위원장, '이건 좀 너무 지나치다'해서 당 지도부하고도 지나치다는 의견도 전달하고 그랬어요." <br> <br>사법부를 향한 과도한 압박이 유권자에게 오만함으로 비칠까봐 경계하는 겁니다. <br> <br>13명인 대법관을 100명까지 늘리는 민주당 방안에도 신중론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[권오을 / 민주당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(오늘, YTN 라디오 '뉴스파이팅')] <br>"100명은 제 기준으로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. 증원하는 것은 신중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." <br><br>앞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도 대법관 수만 늘리면 전원합의체가 사실상 마비돼 버릴 가능성이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><br>특정 재판의 판결을 이유로 대법원장을 수사하는 건 삼권분립 훼손이라는 법원 안팎의 지적을 의식해 선대위 지도부도 수위와 속도 조절을 당부하는 모양샙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