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선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선거 현수막을 훼손하고 흉기를 휘두르는가 하면 시끄럽다며 선거 운동원을 폭행한 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김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선거 현수막이 달려 있던 전봇대에 끊어진 끈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<br> <br>바닥에는 현수막을 잡아주던 끈조각도 떨어져 있습니다. <br><br>사흘 전에 걸어놨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현수막을 오늘 오전 70대 남성이 끊어버린 겁니다. <br><br>남성은 1m 길이의 각목에 흉기를 매달고 현수막 끈을 잘라냈습니다.<br> <br>지나던 주민이 말리려 했지만, 이 남성은 각목에 매단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> <br>주민은 손등을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[신동술 / 신고자] <br>"플래카드 밑에 오른쪽 끈을 먼저 끊길래 제가 쫓아가서 '뭐 하는 짓이냐' 그랬더니 제 말은 들은 척도 안 하고 끈을 마저 잘랐어요." <br> <br>남성은 출동한 경찰관 3명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. <br><br>모자를 쓴 남성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유세차 앞에서 선거운동원의 멱살을 잡습니다. <br> <br>얼굴을 한 차례 때리더니, 분이 안풀린 듯 잠시 뒤 다가가 한 차례 더 팔을 휘두릅니다. <br> <br>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선거 유세가 시끄럽다며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폭행 후 사라진 남성을 체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인재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