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대낮에 한 여성이 복면을 쓴 괴한들에게 납치될 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주변 상인들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출됐는데, 피해 여성은 암호화폐 사업가의 딸이었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복면을 쓴 괴한 3명이 여성을 거칠게 끌어당기며 납치를 시도합니다. <br> <br>함께 있던 남성은 괴한들의 폭행에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도, 온몸으로 여성을 감싸며 저항합니다. <br> <br>이때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돌진하는 사람, 바로 근처 자전거 가게 주인입니다. <br> <br>놀란 괴한들은 세워둔 승합차에 올라타 황급히 도망치고, 상인은 달아나는 차량을 향해 소화기를 던집니다. <br> <br>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프랑스 암호화폐 기업가의 30대 딸로, 당시 남편과 어린 아들과 길을 걷다 봉변을 당한 겁니다. <br> <br>괴한들을 막은 상인은 영웅이 됐습니다. <br> <br>[나빌 / 자전거 가게 주인] <br>"내가 정확히 뭘 하려는지도 모르는 채 소화기를 들고 달려갔어요. 감사합니다. <당신은 챔피언입니다!> 정말 듣기 좋네요." <br> <br>최근 프랑스에서는 급성장 중인 암호화폐 기업 인사들을 노린 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<br>열기구 한 대가 하늘에 홀로 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자세히 보니 불길이 치솟고, 작은 형체가 공중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11일 멕시코의 열기구 축제 도중 한 열기구에 불이 나 탑승자 1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. <br> <br>열기구는 지상에서부터 불길에 휩싸였는데, 숨진 탑승자는 다른 두 사람을 먼저 탈출시키고도 자신은 밧줄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