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설득하러 오지 말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을 사이비 보수라며 국민의 짐이라고 불렀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숙소 앞 태평양과 마우나케아산 모습 등 미국 하와이 일상을 전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.<br><br>정통 보수주의는 이회창 총재가 정계은퇴할 때 끝났다며 국민의힘을 맹비난했습니다. <br><br>"이 당은 자신들이 국민의<짐>이 된 줄도 모른다"며 "대선이 끝나면 보수주의는 새 판을 짜야 한다"고 직격했습니다.<br> <br>날 선 비판에도 홍 전 시장을 향한 국민의힘의 구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<br>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"보수 재건의 흔들리지 않는 주춧돌이 되어달라"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<br> <br>[장예찬 /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(YTN 라디오 '이슈&피플') <br>"많은 국민과 당원들이 홍준표 정치를 그리워하고 있잖아요. 이러면 은퇴가 안 돼요. 다시 돌아와서 역할을 하시게 될 거예요." <br> <br>대선 경선 당시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대식 의원은 홍 전 시장 복귀 설득을 위해 일요일에 하와이로 출발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홍 전 시장은 "오지 말라고 했다. 문수 형은 안타깝지만 그 당은 이미 탈당했다"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부인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홍 전 시장 국무총리 기용설도 나오는 상황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어떤 사람을 어떤 직책에 기용할 것이냐는 우리가 이긴 다음에 고민하는 게 옳지 않을까." <br> <br>양쪽에서 연일 몸값이 뛰고 있는 가운데 홍 전 시장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정치 관련 포스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