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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오 14세의 선택…교황 숙소는 바티칸 사도궁

2025-05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새 교황 레오14세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이죠. <br> <br>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도궁 내 교황 아파트를 마다하고 소박한 사제 기숙사에 머물렀던 터라, 레오 14세는 거처로 어디를 택할지 특히 관심이었는데요. <br> <br>새 교황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.<br> <br>박선영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봉인돼 있던 빨간 리본을 풀고 직접 열쇠로 문을 열고 방에 들어서는 레오 14세 교황. <br> <br>자신이 거주할 바티칸 사도궁의 교황 아파트를 둘러보며 추기경들과 대화를 나눕니다. <br><br>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교황 아파트에 거주하기로 했고, 욕실 리모델링 공사 등을 끝내고 약 한 달 뒤 입주할 예정입니다. <br> <br>교황의 거처는 그의 성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여겨졌습니다. <br> <br>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화려하다는 이유로 역대 교황들이 주로 거주했던 교황 아파트를 마다하고 사제 기숙사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지냈습니다. <br><br>현지 외신은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"여러 추기경이 레오 14세에게 사도궁 복귀를 권유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레오 14세 역시 공식 일정을 위한 공간 확보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도궁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교황 아파트는 12개의 방으로 구성돼있으며 거실과 서재, 침실, 도서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한편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가 현지시각 모레 열릴 예정인데, 현지 언론들은 약 25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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