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16일) 오후 경기 북부와 서울 등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가 물에 잠기고 일부 지하상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흙탕물로 가득 찬 도로를 차량이 엉금엉금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바퀴 중간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계곡이라도 된 듯, 아슬아슬 길을 지나야 합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남양주시에 한 때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며 곳곳이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등학교 앞 도로도 흙탕물에 잠겨, 일부 학생들은 담을 넘어 위태로운 귀갓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며 한때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로 줄줄이 흙을 가득 품은 빗물이 흘러내리자 경찰들이 직접 삽을 들고 복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수관 공사 현장에서는 토사가 쓸려가며 승용차가 고꾸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는 없었는데, 하수관 공사 뒤 임시로 덮어 놓은 흙이 쓸려 내려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신영철 / 사고 목격자 : 임시로 막아놨던 건데 도로 공사하다가 근데 좀 많이 못 묻었나 봐요. 그러니까 이렇게 푹 빠져버리죠.] <br /> <br />또 명동 지하상가에서는 천장에서 빗물이 쏟아지며, 주말 앞둔 상인도, 손님도 울상을 지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민기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162140371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