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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·우크라 휴전 협상 '빈 손'...포로 교환·대화는 합의 / YTN

2025-05-16 0 Dailymotion

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여 만에 고위급 회담을 열고 전쟁 포로를 천 명씩 교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협상을 계속하자는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했을 뿐 휴전 조건과 점령지 문제 등 핵심 쟁점은 논의조차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비공개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회담은 90분 만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인 포로 1천 명씩 서로 교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대표단을 이끈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협상 결과에 만족한다며 우크라이나 측과 계속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측이 정상 간 직접 대화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에 대해서는 향후 서로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한 뒤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메딘스키 / 크렘린궁 보좌관 : 각자 미래의 휴전에 대한 구상을 내놓고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측 수석대표인 우메로프 국방장관도 휴전과 양국 정상 간 만남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루스템 우메로프 /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: 첫 번째 의제는 휴전이고 두 번째는 인도주의적, 포로 교환 문제입니다. 그리고 세 번째는 정상 간 만남에 대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핵심 쟁점에서는 각자의 요구사항만 주장하며 이견을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측은 조건 없는 휴전과 정상회담을,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병력을 철수하고 영토를 양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측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라고 하는 등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휴전을 거부하면 더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서방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도 러시아의 휴전 의지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추가 제재에 나설 태세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 만에 마주 앉아 대화를 시작했지만 휴전을 둘러싼 이견은 여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의 협상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70507422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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