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이 우리 군의 드론을 겨냥한 신형 미사일 훈련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러시아와의 군사협력에 따른 기술 이전 덕분이란 분석입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북한의 4세대 주력전투기, 미그-29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목표물을 정조준합니다. <br> <br>격추된 가오리 모양의 무인기는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하고,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모니터를 지켜보며 흡족한 표정을 짓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무인기와 순항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실사격 훈련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적의 순항 미사일과 자폭 무인공격기들을 탐색·추적·소멸하기 위한 반항공 방어 임무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습니다." <br> <br>또 북한판 글로벌호크로 불리는 '샛별-4형' 정찰무인기와 북한판 리퍼, '샛별-9형' 공격무인기의 비행 모습도 이례적으로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남북간 무인기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 북한이 대공 방어 능력과 무인기 기술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되는데,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통한 기술 이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[유용원 /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(국민의힘)] <br>"러시아의 기술 지원으로 개발된 PL-12 미사일과 유사하다는 점, 러시아제 (미그) 전투기와 북한 미사일의 체계 통합이 이루어졌다는 점 때문에 기술 지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북한이 대공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우리 군도 발빠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