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농번기 일손 늘렸다는데...여전히 "하늘의 별 따기" / YTN

2025-05-17 88 Dailymotion

마늘 수확을 앞둔 농번기가 되면 농촌에선 일손 구하기가 늘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이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외국인근로자나 자원봉사자를 늘렸다고는 하지만 농가에선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 농정당국이 올해 농촌 일손 돕기 인력 규모를 대폭 늘립니다. <br /> <br />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마늘과 감귤 작물에는 지난해보다 25%나 늘어난 9만 명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비롯한 유상 인력 외에도 대학생과 군인, 공무원 등 자원봉사 인력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: 봉사하는 사람들 되게 많아요. 저희들이 보면 공무원들이나 해달라고 하면 다 해줘요. 대학생들도 마찬가지. 특히 군부대는 뭐 얼마든지 자기네를 이용해라 (이야기하고…)] <br /> <br />농번기 일손 증원 소식에도 농촌 현장에선 여전히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군인이나 대학생 등 무상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. <br /> <br />일손을 원하는 농가가 많다 보니 인력을 중개하는 농협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 농가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아예 신청조차 못 하는 농가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록 / 마늘 재배 농가 : 90살, 80살 넘은 사람이 무슨 농사를 짓겠습니까? 자식(들이) 농사를 대신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만 60이 넘지만 만65세가 안 됐기 때문에 지원 대상이 안 돼….] <br /> <br />인건비를 지급하는 외국인근로자를 구하기도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외국인근로자는 농협이 최대 8개월까지 직접 계약을 체결해 근로 여부와 상관없이 임금을 지급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들은 작물에 따라 차등 인건비를 지급하는데 임금과의 차액은 고스란히 농협의 손실로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신청한 단위 농협은 6군데에 불과하면서, 필요로 하는 충분한 인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농협중앙회 제주본부 관계자 : 100% 다 (현장) 거기서 수지가 맞는 게 아니고 (농협)조합이 1년에 한 적어도 5천(만원) 정도는 다 적자를 (봐요.) 그거 다 농협에서(손실)] <br /> <br />해마다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한 정책은 쏟아지고 있지만, 농촌 현장에선 여전히 필요로 하는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정훈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180222035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