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지역·필수·공공의료 인력 양성 집중" <br />김문수 "취임 이후 6개월 안에 의료시스템 재건" <br />이준석 "보건부 분리해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 강화" <br />의협 "의대생 문제 새 정부 최우선 과제여야"<br /><br /> <br />21대 대선이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보건의료 공약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후보들은 의료 정상화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지만, 그 해법에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보건의료 공약은 '개혁'에 방점이 찍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공공병원을 확충하고, 공공 의대를 설립해 공공, 필수, 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결정 과정에 국민 참여를 높여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공공 의대 관련 공약은 의사 사회의 반발이 큰 상황이라, 세부적인 정책 추진 방향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'회복'을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체계를 붕괴 상태로 진단하고 취임 이후 6개월 안에 시스템을 재건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과 함께 대통령 직속으로 미래의료위원회를 새롭게 만들어 의대생 참여를 보장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결정이 정부의 의도에 맞춰 편향될 수 있는 만큼 위원회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보건부를 분리해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또 권역외상센터를 광역 단위로 통폐합하고 의료 종사자들의 소송 위험을 줄이는 '광역거점 외상센터 국가 완전 책임제' 도입을 공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계가 지속해서 요구한 사항들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사 사회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, <br /> <br />정부가 바뀔 때마다 조직이 개편되면 혼란과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후보들이 저마다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,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 철회가 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택우 / 대한의사협회장 (지난 10일) : 의대생과 전공의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, 대한민국 의료의 백년대계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공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180500429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