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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뜨거운 한반도 주변 바다...'국지성 집중 호우' 부른다 / YTN

2025-05-17 379 Dailymotion

기후 위기로 뜨거워지는 전 세계 바다. <br /> <br />특히 한반도 주변 바다의 해수면 온도 상승이 두드러지는데요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여름철마다 갈수록 심해지는 현상이 있는데, 올여름이 더욱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22년 8월 8일. <br /> <br />관악구와 동작구 등 서울 남서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눈 깜짝할 사이에 주택가가 물에 잠기면서, 신림동 반지하에 살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서울 동작구에 내린 비의 양은 '집중 호우' 기준인 시간당 30mm의 네 배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시의 배수 능력을 압도해 큰 피해를 부르는 국지성 집중 호우는 2000년대 들어 빈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도 지난해에는 최근 10년 평균의 10배 넘게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인은 탄소 배출 증가로 인한 전 지구적 온난화입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1도 오르면 대기 중 수증기량은 7% 늘어나고,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거대한 '비구름'이 좁은 지역에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로 뜨거워진 바다에서 수분 증발량이 늘어나 '물 폭탄'이 한반도로 밀고 들어오는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바다는 깊이가 얕아서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, 대륙에 갇힌 형태라 열 축적률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2010년 이후 연평균 상승 폭을 보면 서해가 0.54℃로 가장 높고, 남해와 동해가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 평균 상승률인 0.14℃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입니다. <br /> <br />[장은철 / 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 : 전 지구의 해역들의 해수면 온도의 온난화 속도를 가지고 봤을 때 우리나라 서해와 동해가 굉장히 빠르게 그 해수면 온도가 온난화가 되는 해역 중에 하나가 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올해는 초여름부터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돼, 국지성 집중 호우 위험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디자인 : 이가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한석 (hsg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180531442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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