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난 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밤사이 진화 작업으로 큰 불길이 잡혔고, 이르면 오늘 안으로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! 지금 진화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소방은 밤사이 큰 불길은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안에 가연성 물질인 고무가 가득 차 있어서 자칫 화재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컸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특수장비를 활용한 야간 진화작업 끝에 예상보다 빨리 진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불이 시작된 공장 1동에서 2동으로 불이 번지지 않게 막은 점이 컸는데요. <br /> <br />2동에는 완제품 타이어를 보관하는 창고가 있어서, 불이 번졌다면 상황이 크게 나빠질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진화율은 80%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오늘 정오까지 진화율을 90%로 높이는 걸 목표로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로 진행되면, 정오쯤 동원령 해제와 현재 2단계인 소방 대응단계 하향을 건의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이미 하향이 가능한 조건이긴 하지만 주민 불안 등을 고려해 정오까지는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오늘 해가 지기 전까지 불을 모두 끄는 게 목표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(17일) 오전 7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원재료인 생고무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공장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, 국가 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공장 직원 1명과 소방관 두 명이 다쳤는데, 다행히 생명에는 모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공장이 있는 광주광역시 소촌동 일대에는 주거지역도 많아 2차 피해 우려도 컸는데요. <br /> <br />연기가 넓게 퍼지면서 목 통증이나 두통을 호소한 시민이 많았고, 180여 명 정도가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광산구청은 금호타이어와 함께 주민 피해를 보상할 창구를 만들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거로 보이는 만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오늘 화재 현장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"대피해 계신 광주 공장 인근 주민분들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 대표이사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181054114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