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후보의 승부수가 대통령 4년 연임이라면 김문수 후보의 승부수는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자는 겁니다. <br> <br>연임이냐 중임이냐를 두고도 양측의 간극이 적지 않습니다. <br><br>개헌 인슈가 대선 최대변수로 등장했습니다. <br><br>이어서, 이준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개헌 제안 6시간 만에,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의 임기를 5년 단임제에서 4년 연임제로 바꾸는 제안은 환영한다며, 여기에 더해 자신의 임기 단축까지 개헌구상에 담은 겁니다. <br> <br>2028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대선을 함께 치르면, 임기가 4년 씩인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출 주기를 맞출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지난 3일)] <br>"삼류정치가 대한민국 경쟁력을 깎아먹고,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.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." <br> <br>본인의 임기까지 단축하는 개헌 구상안을 던지며 개헌 국면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.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뭘 자꾸 임기 단축 얘기를 하는 건지, 3년 동안 하면 그러면 개헌 하기 위해서 대선을 치른단 그런 얘긴데, 사실 개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를 안정시키는 거고" <br> <br>실제 김 후보는 이 후보가 개헌에 대해 수차례 말을 바꿨다며,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민주당은 개헌 협약 제안에 시비걸기라며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