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반짝 해제 여파로 보이는데 토허제가 확대 재지정된 이후에도 강남, 서초, 용산구 등은 상승 거래 비중이 오히려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반짝 해제 여파로 아파트 매매 시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대출 규제가 강화된 지난해 9월 이후 올해 1월까지 줄곧 3천 건대에 머물렀던 거래량은 강남 일부 지역의 토허제가 반짝 해제된 지난 2월 6천 건대로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 3월엔 1만 건을 넘어서며 4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서울시가 지난 3월 24일부터 토허제를 강남 3구와 용산구로 확대 재지정한 만큼 4월 거래량은 한풀 꺾일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[양지영 / 신한투자증권 주거용부동산팀장 :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그동안 거래가 불가했던 곳들이 갭 투자가 가능해져 거래량이 상당히 늘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.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됐기 때문에 (4월) 거래량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….] <br /> <br />토허제 확대 이후 서울 전체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도 60%에서 56%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치구별로 온도 차는 컸습니다. <br /> <br />토허제로 확대 재지정된 자치구 4곳 가운데 송파구를 제외한 강남, 서초, 용산구는 상승 거래 비중이 이전보다 더 늘어 서울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포, 성동구 등도 이전보다 상승 거래 비중이 커져 풍선효과가 감지되는 상황. <br /> <br />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윤지해 /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] : 일부 지역에선 거래량이 줄어드는 건 확인됐으나 여전히 추세적으로 시장에서의 핵심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보니 상승 거래 비중은 강남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….] <br /> <br />반면 서울 외곽지역의 경우 상승 비중이 절반에도 못 미치며 서울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190225490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