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 맹폭에 이어 이른바 '기드온의 전차'로 불리는 대규모 지상 작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끝나자마자 이스라엘이 사실상 가자 지구 영구 점령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군 전차가 목표를 향해 포격하고, 지상군이 뼈대만 남은 건물 수색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자욱한 포연과 함께 중장비가 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와 남부에서 광범위한 지상 작전에 돌입했다며 관련 성명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기드온의 전차' 작전의 일환으로,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마친 뒤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상전 대상에는 하마스의 무기고와 은신처 등이 포함됐고, 가자지구를 영구 점령하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나흘간 이스라엘군 대규모 공습으로 가자 지구에선 4백 명 넘게 숨졌다고 가자 보건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북부 자발리아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 사회는 병원과 거주지를 겨냥한 폭격과 인도적 지원 거부는 인종청소나 다름 없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와르다 알 차르, 팔레스타인 난민 :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고, 조카는 눈을 잃었습니다. 이스라엘군은 아이들을 죽이고 있습니다. 아이들이 전쟁과 무슨 상관이죠?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 도하에서 이틀째 휴전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BBC방송은 하마스가 60일 휴전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대가로 이스라엘 인질 9명을 풀어주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표적 공습에서 강경파 지도자 무함마드 신와르가 숨진 것으로 확인돼 협상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"전쟁 종식을 위해 모든 인질 석방과 무장 해제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"며 종전 논의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이스라엘이 예멘 반군 후티의 본거지인 호데이다 등에 공습을 재개하자, 후티는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90520033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