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로벌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한 뒤 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국채 시장엔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, 전문가들은 심각한 경고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글로벌 신용 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 등급 강등 조치 이후 첫 거래일을 맞아 미 국채 금리는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5.03%를 찍으며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의 장중 최고치는 4.566%를 기록하며 최근 수 개월간 투자 심리를 짓눌렀던 금리 수준으로 재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채 수익률은 미국 정부가 돈을 빌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자를 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금리입니다. <br /> <br />국채 금리가 오르면 주택 담보 대출과 자동차 할부, 신용카드 이자율 등 실물 경제 전반의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설립자 등 금융계 주요 인사들은 "미 국채의 위험이 무디스의 경고보다 심각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카일러 와이낸드 / 리건 캐피털 최고 투자 책임자 : 미 정부, 재무부가 재정 균형을 맞출 어떤 경로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. 이것은 실제로 상당수의 투자자들을 시장에서 이탈시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의 주류인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국채 시장엔 문제가 없다며 불안감 해소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걷히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통화 정책을 놓고 연준이 좀 더 기다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 내 중도파로 통하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한 차례만 하는 방안을 선호한다며 신중론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화면 출처 : 브릿지워터·뉴욕경제클럽 유튜브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00640566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