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도 속속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한동훈 전 대표 조금 전 부산에서 첫 장외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"이재명 후보가 가져올 위험한 세상을 막을 방법은 국민의힘 후보 당선 뿐"이라면서요. 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한동훈! 한동훈!" <br> <br>차에서 내린 뒤 기호 2번이 적힌 빨간 선거 운동복으로 갈아 입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, 주먹을 불끈 쥐며 지지들과 인사를 나눕니다. <br> <br>부산을 찾아 첫 장외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전 국민의힘 대표] <br>"이재명이 만드는 위험한 세상을 막기 위해서 나왔습니다. 저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이재명 정부가 탄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노력해왔는데요. 오늘부터는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는 일도 병행하려 합니다." <br><br>당의 대선후보인 김문수 후보를 지원해달라는 메시지보다는, 국민의힘을 지켜 달라는 호소가 주를 이뤘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전 국민의힘 대표] <br>"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올 수 있는 위험한 세상을 막을 방법, 뭐가 있습니까. 우리 국민의힘이 내놓은 후보가 당선되는 길 뿐입니다."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특히 강도높은 비판 메시지를 쏟아 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전 국민의힘 대표] <br>"이재명의 120원 경제, 이재명의 사법 쿠데타를 막기 위해서 뛰고 있습니다. 저는 가장 우리의 승리 그리고 이재명 세상 막는데 도움이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. <br><br>계엄, 탄핵에 대한 입장 변화 등 자신의 세 가지 요구에 답해줄 것을 김 후보에게 촉구했습니다.<br> <br>지난 총선 당시 18석 중 17석을 몰아준 부산이 흔들린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찾게 됐다는 게 관계자 설명입니다. <br><br>한 전 대표 측은 "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요구가 수용되지는 않았지만, 할 일은 하겠다는 차원에서 독자 유세를 시작한 것" 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한 전 대표는 내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고 모레 청주와 강원을 찾아 유세를 이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