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대선 2주를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재외국민 유권자 투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해외에 사는 우리 재외국민 유권자가 총 25만 여 명인데요. <br><br>지난 대선 때 24만 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으니 당락을 가를 수 있는 그런 수치입니다. <br> <br>중국 베이징엔 2시간 씩 버스를 타고 와서 줄 서며 투표를 하고 있다네요. <br> <br>첫 소식,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국 베이징 한국대사관 앞에 버스가 서고 교민들이 줄줄이 내립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차로 2시간 반 떨어진 톈진시의 한국인 유권자 36명이 투표를 하기 위해 함께 버스를 타고 온 겁니다.<br> <br>[김정빈 / 톈진시 교민] <br>"(한국 정치를) 다시 회복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가 희망이 없다, 그래서 (투표를) 꼭 해야 된다(고 생각했습니다)." <br> <br>학교 수업 전 일찌감치 들러 투표를 한 유학생도 있습니다. <br> <br>[이수연 / 베이징 유학생] <br>"대한민국의 (새로운) 시작을 함께 하기 위해서 베이징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왔습니다." <br><br>이 곳 대사관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오전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투표는 오늘부터 엿새간 진행됩니다.<br> <br>베이징과 상하이 등 10개 투표소가 마련된 중국에선 2만5154명이 선거인 명부에 등록했습니다. <br><br>교민 수가 줄면서 3년 전 20대 대선 때보다 약 15% 줄어들었습니다.<br><br>일본에서도 투표 첫 날부터 도쿄와 오사카 등 19개 투표소에 교민들이 몰렸습니다. <br><br>일본은 지난 대선보다 34% 많은 3만 8600명이 선거인 명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> <br>[문주영 / 도쿄 교민] <br>"제대로 된 우리나라 대통령이 선출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표 빠르게 하고 왔습니다." <br><br>이번 재외 국민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118개국에서 25만8254명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