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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게 55kg 두께 4cm…이재명 유세장에 등장한 ‘3면 방탄유리’

2025-05-2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유세 현장엔 전엔 볼 수 없었던 게 설치돼 있습니다. <br> <br>특수제작된 이동식 방탄 유리인데요. <br> <br>어떻게 설치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이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건장한 남성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연설 시작 전, 특수 제작된 이동식 방탄유리를 무대 중앙으로 옮기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나, 둘, 셋, 으쌰." <br> <br>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하고, 설치가 끝나자, 이재명 후보가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기 들어가요! 들어가요! <후보님, 지금 들어오시라고 지금.>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어제)] <br>"여러분이 걱정을 하신다고 하니까 제가 답답하긴 하지만 좀 갇혀있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특수 제작된 이동식 방탄 유리는 가로, 세로 각각 1m로, 이동식 지지대 높이까지 더하면 성인 평균 키를 훌쩍 넘습니다.<br><br>무게만 55kg, 여러 겹의 유리와 특수 플라스틱이 합쳐져 두께가 4cm 달합니다.<br><br>정면, 좌우, 어느 각도에서도 보호할 수 있도록 3개면으로 제작됐습니다.<br><br>대선판에 방탄유리가 등장한 건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주정의당 후보의 광주 유세 현장이 처음입니다.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노태우 후보 이후 처음"이라며 "잇따른 위협 제보에 서둘러 제작했다, 제작에만 사나흘에 걸리고, 개당 수천만원의 제작비가 든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 당시 후보도 방탄 유리막을 설치했는데, 유리를 이어 만든 형태였습니다.<br> <br>이 후보는 또 3㎏이 넘는 방탄복을 유세 때마다 착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호 인력을 늘리고, 시민들과 만날 때 악수나 포옹 등 직접 접촉은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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