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기도 시흥에서 두 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중국 국적, 차철남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. <br> <br>반성하는 기색 없이 태연한 태도를 보여 논란입니다. <br> <br>김세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흰색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로 압송된 차철남. <br> <br>흉기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한 차철남은 '참 마음이 아프다'면서도 사과의 말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[차철남 / 시흥 흉기 살인 피의자(어제)] <br>"<혐의 전부 인정하는 겁니까?> 기왕에 사람 죽은 건 죽었잖아요." <br><br>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"50대 남성이 자신이 빌려준 3000만 원을 갚지 않아 살해했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[차철남 / 시흥 흉기 살인 피의자 (어제)] <br>"<피해자들 왜 살해하셨습니까?> 경제적인 거래가 좀… 저한테 돈을 꿔갖고 그걸 갚지 않고 12년씩…" <br><br>차철남은 '술 한 잔 하자'며 50대 남성을 유인해 살해했고, 1시간 뒤 남성의 동생까지 살해했는데요. <br> <br>다음날엔 남성의 차량 안에서 하루종일 머물렀습니다.<br><br>차철남은 편의점 점주와 집주인을 다치게 한 이유로 "험담하거나 무시했기 때문" 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차철남에게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차철남이 구속되면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