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대통령의 뒤끝일까요? <br><br>지난 대선 경쟁자였던 해리스를 지지했던 비욘세 같은 유명 연예인들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했는데, <br> <br>어떤 이유에선지, 문예빈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비욘세 놀스 / 가수] <br>"유일무이한 존재,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." <br> <br>한국에서도 유명한 R&B 팝스타 비욘세 놀스.<br> <br>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했습니다. <br><br>자신의 노래도 해리스 측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뒤늦게 비욘세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><br>"당시 비욘세가 무대에서 단 한 곡도 부르지 않고 해리스 측으로부터 1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54억 원을 받았다"며 "공연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유세에 참여한 것은 불법" 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이어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로커 브루스 스프링스틴도 거론하며 대규모 수사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모두 해리스를 지지한 스타입니다. <br><br>이에 대해 비욘세의 어머니는 "항공료와 메이크업 비용 모두 비욘세 스스로 부담한 것"이라며 반박했습니다.<br><br>AFP 등 외신들도 "트럼프가 근거 없는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최근 트럼프는 자신을 '무능한 지도자'라 비판한 스프링스틴에게 "늙고 쭈글쭈글한 로커"라고 조롱했고, 현재 최고 팝스타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도 "나를 싫어한 뒤 더 이상 인기가 없다"고 하는 등 민주당 지지 연예인에 대한 '뒤끝'을 보여 왔습니다. <br><br>미 정치 매체 액시오스는 "이제는 연예인이 트럼프의 새로운 정치적 적이 됐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