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첫 번째 대선 키워드는 '낙관론 금지령'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선 승리를 자신하는 낙관론을 경계하라는 긴급지시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"연설, 인터뷰, 방송 등에서 '예상 득표율' 언급을 금지한다"며 "선거 결과에 대해 '낙승', '압승' 등 발언을 금지한다"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위반하면 책임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재명 후보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죠. <br /> <br />"많이 이긴다는 소리를 절대 하지 마라, 반드시 한 표라도 이겨야 하는 절박한 선거"라며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각에선 60% 압승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 이에 대한 역풍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박지원 /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(19일, SBS라디오) : 계엄 후 지금 이 판국에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이 55%, 정권유지가 35%입니다. 이게 변하지 않고 그대로 가고 있는데요. 저는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55% 이상 득표를 받는다. 그런데 최근에는 61%의 당선 가능성을 나타내는 그런 여론조사도 나오더라고요. 그래서 60% 대 30% 대 10%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두 번째 키워드는 "연락주세요" 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, 쪽방촌 주민에게 명함을 주며 언제든 연락하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지금, 일은 못하시고요? 건강하시고, 한 번 연락주세요. 이거는 제 전화번호니까 여기 핸드폰. 언제든지.] <br /> <br />선거철마다 대선 후보들이 쪽방촌을 찾지만, 열악한 환경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해당 주민, 과연 김 후보에게 따로 연락할지도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키워드는 "바람처럼 자유롭게"입니다. <br /> <br />홍준표 전 시장이 SNS에 남긴 글인데요, 어떤 의미일까요? <br /> <br />하와이 특사단과 만나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요. <br /> <br />SNS프로필 사진도 다시 빨간색 넥타이로 바꿔서 당내에선 단일화 가교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죠. <br /> <br />하지만 특사단이 떠난 뒤에는 '바람처럼 자유롭게, 악마의 섬을 탈출한 빠삐용처럼'이라고 적었는데요. <br /> <br />'빠삐용'은 억울한 누명을 쓴 죄수의 섬 탈출기를 그린 영화죠. <br /> <br />국민의힘과 거리를 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은 대선 후에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전 시장이 선거 지원에 나설 거라는 일각의 기대를 잠재운 셈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첫 선거 유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211048274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