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거전이 반환점에 이르면서, 후보들의 전략도 조금씩 변화가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발언이 선거전 초반보다는 거칠어지는 모습인데, 네거티브 공세가 과열될수록 돌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급함이 조금 더 느껴지는 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입니다. <br /> <br />유세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직접 겨냥한 날 선 발언이 부쩍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도둑놈이 대법원장을 오히려 거꾸로 다 청문회하고 특검하면 여러분 이게 대한민국 민주주의 맞습니까?]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의 대북관에 대해선 이렇게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이런 망언을 하는 자는 북한 김정은의 대변인 아닙니까, 여러분.] <br /> <br />선거전이 반환점을 앞두고 있지만 뾰족한 돌파구가 없다 보니, 이재명 후보 '직접 때리기'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돌발적인 '후보 배우자 토론' 제안이나,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한 끊임없는 단일화 '러브콜'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가는 민주당엔 몸조심, 말조심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재명 후보 본인만큼은 사안에 따라 '선택적 정면돌파' 의지가 강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'커피 원가' 논란 등 자신의 설화와 관련한 대응에선 국민의힘을 향한 작심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대통령 후보를 내고 이 나라 국가 살림을 맡겠다고 하는 이런 공적 집단이 집단적으로 그런 허위 사실을 조작해 가지고 상대를 공격하고 범죄행위를 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이준석 후보 역시 최근 배우자 토론을 제안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향한 이 발언으로 '젊은 꼰대' 아니냐는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 후보 : 어떻게 지금 2주도 안 남긴 시간 속에서 또 시간 낭비 하겠다는 것을 전략으로 삼을 수 있겠습니까, 김용태 위원장이 앞에 있었으면 저한테 엄청 혼났을 겁니다.] <br /> <br />단일화 이슈를 제외하면 남은 선거전에서 특별한 변수를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거칠어진 후보들의 입을 통해 돌발 변수가 튀어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, 특히 두 차례 남은 후보 TV 토론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성모 이상은 <br />영상편집: 서영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5211903141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