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후보 배우자도 본격적인 조력 경쟁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는 목포를 찾아 호남 지지층 결집에 힘을 보탰고,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는 당 공식행사에 첫 등판했습니다. <br> <br>이세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당 공식행사에 처음 등판한 설난영 씨는 무대가 익숙한 듯 농담부터 던졌습니다. <br> <br>[설난영 /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] <br>"오늘 부부의 날입니다. 보셨습니까? 아니 근데 제 실물이 더 낫죠? 못난이 사진만 갖고 여기다가…" <br> <br>남편 김문수 후보의 추격이 시작됐다며 승리를 확신한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설난영 /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] <br>"이번 대통령 선거는 청렴과 정직,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부패와 비리, 거짓말, 막말하는 후보를 선택하느냐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…" <br><br>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"호남과 충청 등 배우자 방문을 원하는 권역에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 부인 김혜경 씨는 비공개로 목포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목포신항에 안치된 세월호 선체를 살펴보고 희생자들에게 묵념했습니다. <br><br>"세월호가 임시 안치 상태로 부식되고 있어서 하루 빨리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치되고, 학생들의 생명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"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이어 전남의 한 사회복지법인을 찾아 "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에 이재명 후보의 의지가 크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사흘째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 이 후보를 대신해 김혜경 씨가 당 핵심 텃밭인 호남을 훑으며 여백을 채우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 석동은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