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SPC에서 또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반복되면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 계열사로 불매 운동이 확산할 조짐입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번 경기도 시흥 제빵공장 사망사고까지 SPC의 인명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지난 3년간 SPC 계열 공장 사고로 사망자 3명, 부상 사고는 5명에 달합니다. <br><br>SPC의 잇따른 사망사고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매 운동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.<br> <br>특히 최근 프로야구 인기 속에 '없어서 못 팔던' 일명 크보빵에 대한 반감 역시 커지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[이아현 / 경기 시흥시] <br>"선수들 모으려고 많이 사먹었어요. 저는 앞으로 안 사먹을 것 같아요. 마음이 불편해가지고 꺼려지게 되는 것 같아요." <br> <br>[편의점 직원] <br>"요즘엔 좀 시들하신 것 같은데. 매일 오셔서 가져가시는 분들이 안 오시는 것 같아요." <br><br>한 사이트에는 제품 콜라보도 멈춰야한다며 캠페인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강우진 / 서울 마포구] <br>"사람이 먼저니까요. 그냥 저도 불매에 동참을 하려고 합니다." <br><br>불매운동 조짐은 SPC의 전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PC의 제품을 정리해놓거나 불매글들이 쏟아집니다. <br> <br>소비자 발길이 줄어든 매장도 생겼습니다. <br> <br>[매장 직원] <br>"(손님이) 확실히 좀 적긴 해요. <영향이 좀 있나요?> 네." <br><br>SPC 측은 "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"면서 "가맹점들에 피해가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