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잠잠했던 코로나19가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에 이어 대만, 홍콩까지 확산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우리나라에서도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대만의 한 기차역입니다. <br> <br>마스크 쓴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대만 역사 직원] <br>"사람들 접촉이 많다 보니 마스크를 썼어요,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으려고요." <br> <br>지난주 대만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주 대비 88% 늘어난 1만 9천여 명입니다. <br><br>[ 이팅 / 대만 현지인 ] <br>"(최근 문화 행사에)많게는 1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한 지역에 모였는데 그 중 감염 확진됐다는 소식 들었어요." <br> <br>태국도 지난주 확진자 수가 4만 9천 명을 넘어서 한주 새 3배 넘게 폭증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열린 송끄란 축제가 확산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신민원 / 태국 교민] <br>"저희 아이는 저번 주 목요일에 걸렸고. 저랑 아이 아빠는 지금 셋 다 코로나를… 약 처방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오는 아이들 대부분 코로나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." <br><br>중국과 홍콩,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권 나라들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> <br>[김우주 /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최근에 해외여행(으로) 인접 국가에 많이 다녀왔기 때문에 국내에 유입돼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을 크게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재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