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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80살 맞아?”…청계천 런웨이서 “다시 태어나”

2025-05-22 1,7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곳 스튜디오와도 멀지 않은 서울 청계천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민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랐는데, 여든살의 어르신도 무대에서 열정을 뽐냈습니다. <br> <br>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청계천 물길 한가운데 런웨이가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탁 트인 공간에 올라선 모델들, 형형색색 패션을 뽐내며 리허설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즐기시면서. 박수!" <br> <br>시민 모델 100명이 참여하는 라이브 패션쇼, 쇼의 최고령 모델은 80세 어르신입니다. <br> <br>인어공주가 떠오르는 푸른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릅니다. <br> <br>[장정례 / 80세] <br>"화사하고 반짝거리고 확 띄잖아요. (무대) 설 때마다 내가 다시 태어난달까." <br><br>[이상홍 / 73세] <br>"고정적인 틀에서 벗어나서 치마를 입어봤어요. 저는 이렇게 모험하는 걸 좋아합니다. 항시 즐기면서 한다." <br> <br>2006년생, 19살 모델과 한자리에 서도 어색함은 없습니다. <br> <br>[최예희 / 19세] <br>"(시니어 모델들이) 되게 친하게 잘 대해주시고. 패션으로 모든 세대가 통합된다는 기분이, 되게 좋은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관객들은 시내 한복판에서 열린 패션쇼가 반갑습니다. <br> <br>[권수빈 / 관람객] <br>"산책하러 왔는데 패션쇼 하길래 구경도 하고. (어르신들이) 새로운 시작하시는 분들 많은데 실제로 보니까 흥미로워서." <br><br>세대를 아우르는 패션쇼가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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