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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의 '원전 회귀'...전쟁과 기후변화가 가져온 현실 / YTN

2025-05-22 0 Dailymotion

'탈원전'에 앞장섰던 유럽이 속속 원자력 발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가 가져온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 올해까지 원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던 벨기에는 가동을 연장하고 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1985년 원자력 발전소를 금지한 덴마크도 소형모듈원자로(SMR)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와 독일, 네덜란드, 스웨덴도 원전 부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스 수입에 차질을 빚게 되자 에너지 자립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알렉산더 더크로 벨기에 총리(지난해 3월) : 에너지 자립 확보를 위해 원자력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처음으로 분명해졌습니다. 오늘날과 같이 에너지 자립이 중요한 세상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말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유럽은 전력 47%를 태양광과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양광 발전은 처음으로 석탄 발전을 추월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로슬로 엠버 연구원 : EU는 확실히 청정에너지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생각합니다. 현재 EU 전력의 거의 절반이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출력이 불안정해 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 대규모 정전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 안정성 문제는 원전으로 눈을 돌리게 합니다. <br /> <br />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하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도 원자력 의존도를 높입니다. <br /> <br />[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(2024 원자력에너지 정상회의) : 무엇보다도,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. 원자력은 수력 발전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저탄소 전력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탈원전의 상징이던 유럽의 '원전 회귀'는 글로벌 에너지 정책의 전환점이자 현실적 한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AI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나라가 이 흐름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30228133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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