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신안산선 광명 구간에서 붕괴사고가 난 지 한 달 이상이 지났는데요.<br><br>경기 광명시가 신안산선이 지나는 경기도 내 4개 지자체와 함께 신안산선 안전 시공을 위해 지방자치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<br>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일대가 폭삭 무너졌습니다.<br><br>작업자 1명이 다치고<br>1명이 숨진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입니다.<br><br>사고 여파로 공사는 중단됐고 주민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.<br><br>[박승원/ 광명시장]<br>"(시민) 일상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이고요. 광명, 안양 주변에 상가들이 손님의 발이 뚝 끊기고 장사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심각한 생계 문제가 생겼습니다."<br><br>신안산선이 지나는 경기도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모여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><br>경기 광명과 안양, 시흥과 화성, 안산시 등 5개 지자체장은 공동 대응 건의문에 서명했습니다.<br><br>지자체의 공사 현장 점검과 사고조사위원회 참여를 비롯해 주요 공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, 사고 현장의 빠른 복구와 정부의 특별지원 등 5가지 요구가 담겼습니다.<br><br>건의문은 신안산선 공사 관련 기관·업체인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, 시공사와 시행사에 전달됩니다.<br><br>[박승원 / 광명시장]<br>"이 사고의 원인과 책임은 정확하게 시공사에 있습니다. 거기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주민들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. 시가 그렇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."<br><br>지자체들은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며 건의 사항이 적극 반영돼 신안산선이 안전하게 완공되고, 국가와 지방정부가 협력한 체계적 안전관리 제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