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선 막판 불거진 주한미군 감축론에, 대권주자들 안보 정책이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당장,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 삼고 나섰고, 민주당은 "차분히 다룰 주제"라며 대응했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지난 대선과정에서 했던 '점령군 발언'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2021년 7월)] <br>"친일 세력들이 <미 점령군>과 합작해서 다시 그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지 않습니까.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되지 못해서..." <br> <br>김 후보는 SNS를 통해 "이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'점령군'이라며 폄훼한 바 있고,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'극단적 친일 행위'라고 매도한 적도 있다"며 "지금이라도 과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 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도 공세에 가담했습니다. <br> <br>[강민국 /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] <br>"주한미군을 '점령군'이라 부르고, 북한과 중국 앞에선 침묵하는 인물이 국정을 맡게 되면…" <br> <br>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차분히 다룰 사안이라며 논란이 커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. <br> <br>[한민수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우리 당은 다 아시는 것처럼 한미동맹에 굳건합니다. 한미동맹 연대에 대해서 굳건하게 이어갈 겁니다." <br> <br>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"주한미군은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 때문에 주둔해 있는 것인 만큼, 한국이 당당히 대응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이철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