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때이른 더위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일찍도 찾아왔습니다. <br> <br>서울에 첫 모기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. <br> <br>모기 퇴치 작업도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김설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노란 조끼를 입은 주민들이 모기 살충제가 든 카트를 밀고 바쁘게 움직입니다. <br> <br>놀이터와 화단 근처 우수관에 살충제를 뿌리자, 숨어있던 모기가 하나 둘 올라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나온다" <br> <br>더워진 날씨에 모기 개체수가 늘면서 주민들이 직접 방역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김영철 / 서울 서초구] <br>"경험자시니까 모기가 많이 있는 곳을 알아요. 거길 중점적으로 파시는 거죠." <br> <br>[김태성 / 초등학교 5학년] <br>"새끼 손가락에 물렸습니다. 아빠가 전기파리채 들고 잡습니다." <br> <br>서울은 벌써 올해 첫 '모기 주의보'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하루 평균 모기 개체 수를 1부터 100까지 지수로 환산해 총 4단계로 예보를 하는데, 3단계 '주의' 단계에 해당하는 겁니다. <br> <br>단독주택의 경우 집 안에서 모기가 하루에 2~4마리 발견되는 수준입니다. <br><br>모기 활동지수가 가장 높은 4단계 '불쾌' 지수 진입시기도 매년 빨라지는 추세입니다. <br> <br>[김동건 / 삼육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] <br>"이제 4월달도 상당히 이제 더웠잖아요. 그러니까 모기들도 빨리 나오고, 모기 양들이 많아지는 거죠. " <br> <br>질병청은 모기로 전염되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도 매년 앞당겨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변은민 <br><br /><br /><br />김설혜 기자 sulhye87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