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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남부 잇단 산사태..."기후변화 따른 기습 폭우 탓" / YTN

2025-05-23 0 Dailymotion

중국 남부에 잇따른 산사태로 수십 명이 매몰돼 사활을 건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습적 폭우 탓에 벌어진 일인데, 기후변화와 함께 이런 극단적 날씨는 더 잦아질 거란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록빛 산자락 한가운데를 파헤쳐 놓은 듯 흙바닥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계단식 논밭과 농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던 자리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21명이 매몰됐습니다. <br /> <br />'골든 타임'은 째깍째깍 지나가는데, 험준한 지형 탓에 구조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마을 주민 : 산 위에 큰비가 내리더니 흙이 무너져내려서 집을 덮쳐버렸어요. 산자락에서 농사짓고 살던 사람들입니다.] <br /> <br />인근 광시성 구이린의 산간 마을에도 토석류가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가옥 10채가 무너졌고, 1명 사망에 3명 부상, 7명은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민 : 마을에서야 다들 알던 사이죠. 산사태 때 소리가 들렸어요. 일부는 깊이 잠들었고, 자다 깬 사람들이 구조된 겁니다.] <br /> <br />두꺼운 비구름은 후베이·후난·안후이성 등 중국 중부 내륙까지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관이 터진 듯 병원 천장에서 주룩주룩 빗물이 쏟아지고, 지하철역은 물바다가 돼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어른 배꼽까지 물이 차오르자 자녀를 목말 태워서 하교시키는 학부모들, 동네엔 카약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런궈위 / 국가기후센터 수석 전문가 : 향후 10년 혹은 수십 년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부 지역에 극단적 폭우나 천둥 번개, 우박 폭풍 등이 잦아질 겁니다.] <br /> <br />산시성 우타이산엔 5월 하순에 눈과 서리가 내리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40033193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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