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프초비치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 첫 공식 반응 <br />"EU 이익 보호할 준비 돼 있어"…협상 의지도 강조 <br />개별 회원국은 아직 신중한 대응…내부적으론 고심<br />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가 대서양 무역전쟁을 경고하면서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한 협상 전술로 휴전을 끌어낸 중국을 보고 각국이 '버티기'에 들어가자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투권 기자! <br /> <br />유럽연합, EU와의 무역 협상이 중대한 기로에 들어선 모양새인데, 우선 EU의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EU의 첫 공식 반응은 셰프초비치 무역 담당 집행위원에게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세프초비치 집행위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EU의 이익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고, 양측의 무역은 위협이 아닌 상호존중을 토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이나 네덜란드 등 개별 회원국들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장 9일 뒤부터 중국보다도 높은 50%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한 만큼 내부적으론 고민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9일 안에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없다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9일 안에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시나요? 가능할까요? <br />)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습니다. 이미 50%를 결정했습니다. 다시 말하지만, 미국에 공장을 짓는다면 관세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EU는 내부적으로 협상이 결렬되는 상황에 대비해 최대 150조 원 규모의 추가 보복 조치를 마련해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무역전쟁이 현실화하면 엄청난 타격이 불가피해 쉽게 결단을 내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예고도 없이 EU를 상대로 강수를 꺼낸 배경은 무엇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9일,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무역협상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오늘로써 정확하게 반환점을 돌고 있는데 사실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1호로 협상을 타결한 영국은 원래 대미 무역 적자국이어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중요한 맞상대인 중국과의 협상은 가시적 성과 없이 휴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중국이 강경한 협상 전술로 유리한 합의를 끌어내자 각국이 협상 전략을 수정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41247056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