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한 화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분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, 주의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 연구팀의 20년에 걸친 조사 결과 집중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03년 처음 연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사람들이 한 화면에 평균 2분 30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2012년에는 75초로 줄었고,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구에서는 불과 47초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24시간 쏟아지는 뉴스와 불확실한 세계 상황, 끝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화면이 상황을 악화시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의 주의력이 짧은 순간에만 집중하도록 훈련돼 버려 자연스러운 집중 주기가 깨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사람들의 시간 감각을 뒤흔들고 스크린 사용 시간을 크게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클 지프라 노스웨스턴 메디슨 정신과 의사 :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와 뉴스 시청에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. 그리고 그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산만해진 뇌를 다시 훈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'활동적이고 적극적인 휴식'을 권장합니다. <br /> <br />30분 정도의 간단한 활동만으로도 충분합니다. <br /> <br />주변을 살피며 산책을 하거나 점심을 먹으러 다른 방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뇌는 지루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을 찾게 됩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주는 기기가 가장 유혹적이어서 제대로 된 휴식을 방해합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클 지프라 노스웨스턴 메디슨 정신과 의사 : 소셜미디어 앱을 별도 폴더에 넣어서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 수도 있고, 휴대폰에서 삭제해서 노트북에서만 볼 수 있게 하거나, 알림을 꺼둘 수도 있죠.] <br /> <br />멀티태스킹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, 뇌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키우는 원인으로 봅니다. <br /> <br />또 단순한 취미를 갖는 것보다는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을 권합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250211311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