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대형 기획사들은 가까운 일본뿐 아니라, 영어권 국가들에서도 현지 멤버 중심으로 꾸려진 '글로벌 아이돌'을 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형적인 K팝 느낌을 덜어내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났는데, 꾸준한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장 용기에 담긴 얼굴로 시작하는, 언뜻 독특한 만화 같은 뮤직비디오. <br /> <br />강렬한 의상에 멤버들의 표정 역시 역동적입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의 미국 현지화 1호 그룹, '캣츠아이'의 신곡 '날리(Gnarly)'인데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뿐 아니라, <br /> <br />음원도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 31위, '글로벌 200' 46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데뷔 10개월 차에 현지의 반응을 얻어낸 건 이전 곡들에서 보였던 전형적인 'K-걸그룹' 느낌을 덜어내고, 개성을 더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방시혁 / 하이브 의장 (지난해) : 그들의 정체성, 그리고 이 이름으로 전 세계 글로벌 팬분들과도 연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SM이 카카오엔터와 손을 잡고 유럽 시장에 선보인 영국 그룹 '디어앨리스'도 데뷔곡으로 현지 오피셜 싱글 차트 2위에 오르면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는 한발 더 나아가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남성 그룹 오디션도 시작했는데, <br /> <br />쏟아지는 '현지 아이돌'들의 성공 문법이 제대로 정립되기까진 갈 길이 멀단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헌 / 대중음악평론가 : (해외에서) 정말 자리를 확실하게 잡았다, 이렇게 보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. 현지에 있는 가수들이나 아티스트,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분들과 빠르게 소통해서 빠르게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, 그런 이점을 정확하게 잘 살리는 게 (필요하다)….] <br /> <br />현지 아이돌을 통한 K팝의 문화적 이식이, 시장 확대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 : 박유동 <br />화면제공 : 'HYBE LABELS', 'dearALICE' 유튜브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5250315557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